자동차 고장증상 깨알가이드, 시동이 걸리지 않을 때 대처법

안녕하세요! 자동차 고장 증상 시리즈의 첫 번째 이야기, '시동이 걸리지 않을 때'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아침에 출근하려고 할 때, 또는 퇴근 후 집에 가려고 할 때 갑자기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면 정말 당황스럽죠. 이런 상황에서 어떤 원인이 있고,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함께 알아봅시다.

자동차 고장증상 깨알가이드

흔하게 발생하는 고장증상에 대한 원인및 대처법을 시리즈로 연재하고 있습니다.
평소 겪었던 자동차 이상증상에 대한 궁금한 사항이 있다면 아래 시리즈 종합편에서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시리즈 종합편 보기

배터리 방전

증상

• 시동을 걸었을 때 "틱틱틱" 소리만 나거나 아무 소리도 나지 않음
• 실내등, 전조등이 약하게 켜지거나 아예 켜지지 않음
• 계기판의 불빛이 약하거나 들어오지 않음

원인

배터리는 한번씩 방전될때마다 수명이 약 20% 정도씩 떨어집니다. 주로 라이트를 켜둔 채로 장시간 주차했거나, 추운 날씨, 배터리 노후화가 원인입니다.

대처법

1. 다른 차량의 배터리와 점프 케이블로 연결하여 시동을 시도해보세요.
2. 시동이 걸린 후에는 바로 정비소에 방문하여 배터리 상태를 점검받는 것이 좋습니다.
3. 정기적으로 배터리 상태를 확인하고, 3-5년 주기로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동모터 고장

증상

• 배터리는 정상이지만(실내등, 전조등 켜짐) 시동이 걸리지 않음
• 시동 버튼을 눌렀을 때 "딸깍" 소리만 들리거나 아무 반응이 없음

원인

시동모터 자체의 고장이나 시동모터 배선 연결 불량이 주된 원인입니다.

대처법

시동모터 뒤의 배선이 연결되는 터미널이 풀리지 않았는지, 빠지지 않았는지 확인해보세요. 직접 해결이 어렵다면 견인하여 정비소로 이동해야 합니다.

점화플러그 불량

증상

시동을 걸었을 때 엔진은 돌아가는 소리가 들리는데 시동만 안 걸리는 경우입니다.

원인

점화플러그는 소모품으로, 주행거리에 따라 성능이 저하됩니다. 점화플러그가 불량하면 엔진 경고등이 켜질 수 있습니다.

대처법

1. 점화플러그는 교체 주기(약 3만km~10만km)에 맞춰 정기적으로 교체해야 합니다.
2. 정비소에서 점화플러그와 함께 점화코일도 점검받는 것이 좋습니다.

연료 고갈

증상

• 엔진은 돌아가는데 시동이 걸리지 않음
• 연료계가 비어있음

원인

단순히 연료가 떨어진 상태입니다.

대처법

1. 응급 상황이라면 가까운 주유소에서 휴대용 용기에 연료를 담아와야 합니다.
2. 연료 게이지를 항상 확인하고, 1/4 이하로 내려가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겨울철 한파로 인한 시동 불량

증상

• 극심한 추위에 장시간 주차 후 시동이 걸리지 않음
• 엔진 회전이 매우 느리거나 약함

원인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날 아침 차량 시동이 안 걸릴 때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오래된 차량일수록 이런 현상이 더 자주 발생합니다.

대처법

클러치를 밟고 엑셀을 밟아가며 시동모터를 계속 켜면 걸릴 확률이 있습니다. 자동변속기 차량은 N(중립) 또는 P(주차) 위치에서 가속페달을 살짝 밟으며 시동을 걸어보세요.

기타 원인

다음과 같은 원인도 있을 수 있습니다:

• 공회전속도 조절장치 부품 결함
• 배기머플러 막힘
• 촉매변환기 과열 또는 손상
• 이모빌라이저(도난방지장치) 오작동

이러한 경우에는 전문 정비소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시동이 걸리지 않는현상 예방법

1. 정기적인 배터리 점검 및 교체
2. 연료는 항상 1/4 이상 유지
3. 주행거리에 맞춰 점화플러그 교체
4. 겨울철에는 엔진오일을 낮은 점도의 제품으로 교체
5. 주차 시 헤드라이트, 실내등 등 전기장치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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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러운 시동 불량은 당황스럽지만, 원인을 미리 알고 있다면 적절히 대처할 수 있습니다. 다음 포스트에서는 '엔진 떨림과 부조 현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안전운전 하세요!

 

주의: 심각한 문제가 의심된다면 반드시 전문 정비소를 방문하세요. 잘못된 조치는 더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